[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교보문고가 KB국민은행과 올바른 도서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교보문고 파주북시티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형면 교보문고 점포사업본부장, 신홍섭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해 도서기부 문화 구축을 위한 뜻을 다졌다. 서점 측은 이번 협약이 국민의 책 읽는 기쁨과 지속 가능한 배움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교보문고는 문화 소외 지역 청소년들의 독서문화 조성과 창의력 개발을 위해 KB작은도서관에 도서를 지원한다. 앞서 교보문고의 도서캠페인 ‘키즈파티’를 통해 기증받은 도서 6000권을 전국 62개 ‘KB국민은행 작은도서관’에 전달하고 600여 권의 신간 도서도 목포 해군 3함대 'KB바다마을 작은도서관'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면 점포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작은도서관을 통해 문화 소외 지역에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는 도서가 확충되고, 도서기부 문화도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책을 읽고 나누는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8일 교보문고 파주북시티 신사옥에서 열린 교보문고·KB국민은행 협약식. 사진제공=교보문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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