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도쿄 중소형 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1호 단독판매
2017-10-23 16:35:22 2017-10-23 16:35:2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전세계 도시 중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가장 큰 일본 도쿄의 핵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중소형 오피스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도쿄중소형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 1호’를 단독판매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가 투자하게 될 오피스는 ‘오카토 쇼지(Okato Shoji) 도쿄빌딩’이다. 이 곳은 일본 핵심업무지구인 도쿄역에서 1km 정도 떨어진 추오구 신카와 소재 중소형 오피스이다. 도쿄 오피스 시장은 최근 2% 대의 매우 낮은 평균 오피스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임대료가 약 5%씩 상승하고 있는 등 부동산 투자 관련 지표들이 가장 우수한 도시 중 하나이다.
 
이 상품은 국내에서 펀드로 모집된 283억원과 일본 현지에서 낮은 금리를 활용한 대출 금액을 포함 총 56억8000만엔(한화 약 593억원) 규모로 오피스에 투자하게 된다. 일본 현지기업 감정평가 금액보다 약 4% 저렴한 금액에 매입한다.
 
펀드 만기는 5년이지만 보유기간 동안 최적의 매각 시점을 확보해 3년 경과시점에 자산을 매각한다는 목표다. 또한 투자원금 및 배당금 50~70% 수준의 환헷지를 통해 환위험을 최소화하는 한편 환헷지 프리미엄으로 인한 수익 상승효과를 추구한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해외투자자 입장에서 도쿄 도심권 소재 오피스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라며 “일본 도쿄는 현재 오피스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대출금리와 한·일 조세협약에 따른 절세효과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가능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 도쿄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 1호’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한국투자증권 전 지점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최소청약금액은 500만원이며 모집완료 후 26일 설정된다.
 
폐쇄형펀드로 운용되며, 유동성 확보를 위해 90일 이내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 및 한국투자증권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한국투자증권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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