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 전환으로 약세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7포인트(0.48%) 내린 2480.63에 장을 마쳤다.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오후 2시 이후 매도 전환한 것이 약세로 이어졌다. 개인이 308억원, 외국인이 34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65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34%)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전기전자(-2.62%), 철강금속(-2.37%), 전기가스업(-2.07%), 증권(-1.82%) 등도 떨어졌다. 반면 운송장비(4.64%)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음식료품(1.50%), 화학(1.26%), 운수창고업(1.22%), 비금속광물(1.04%)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3포인트(1.24%) 떨어진 680.61에 마감했다. 장중 690.53포인트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로 약세 전환했다. 외국인이 687억원, 기관이 229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848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0.29%) 내린 1124.6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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