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480선 강보합…NAVER 이틀째 강세
뉴욕증시, 기업들 호실적 발표한 가운데 혼조…코스닥 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
2017-10-27 09:31:10 2017-10-27 09:31:1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4포인트(0.20%) 오른 2485.5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48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320억원, 외국인은 141억원 매도우위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31% 상승했고, S&P500지수도 0.13% 올랐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아마존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0.11%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철강·금속(2.68%)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건설업(1.84%), 운수창고(1.25%), 기계(1.44%), 비금속광물(1.03%) 등도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1.02%), 통신업(-0.36%), 은행(-0.45%), 전기·전자(-0.30%) 등은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다. NAVER(035420)(3.33%)가 3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POSCO(005490)(3.17%), LG화학(051910)(1.90%), 삼성생명(032830)(1.13%), 한국전력(015760)(0.64%)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52%)가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이틀째 약세다. 현대모비스(012330)(-1.17%), 현대차(005380)(-0.94%), KB금융(105560)(-0.8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7%) 등도 하락 중이다.
 
동남합성(023450)이 자사주 소각 결정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동남합성은 자사주 20만주를 장내매수한 뒤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장마감 후 공시했다. 롯데관광개발(032350)(29.98%)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보령제약(003850)은 3분기 어닝 쇼크에 약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5포인트(0.35%) 오른 682.9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42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은 93억원, 기관은 41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켐텍(003670)(1.93%), SK머티리얼즈(036490)(1.92%), 펄어비스(263750)(1.62%) 등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0원(0.49%) 오른 11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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