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은 인천, 군산, 보령 등 지역 연탄은행에 2만7000여장의 연탄을 후원하고 한국지엠 임직원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수혜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28일 인천 부평구 일대에서 인천연탄은행, 한국지엠 임직원 및 가족,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그리고 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한마음재단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독거 노인 및 저소득 가정 10세대에 3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앞으로 한마음재단과 연탄은행은 릴레이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인천 1만5000여장, 군산 8000여장, 보령지역 4000여장 등 90여 가정에 총 2만7000여 장의 연탄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원 한국지엠 사회공헌담당 상무는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연탄을 후원하게 됐다”며 “한마음재단은 겨울철 난방 지원은 물론, 김장 김치 지원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복남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부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해 준 조합원 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며 “노동조합 차원에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지원하기 위해 연탄 후원과 나눔 봉사를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11년째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난방이 필요한 1100여 세대에 총 33만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한국지엠한마음재단과 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28일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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