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국가정보원 정치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추명호 전 국익정보국장이 오는 31일 검찰에 다시 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추 전 국장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또 검찰은 국정원의 공영방송 장악 의혹과 관련해 31일 오전 11시 이우용 전 MBC 라디오본부장을, 오후 2시 백종문 MBC 부사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2011년 국정원 관계자, MBC 일부 임원과 결탁해 방송 제작에 불법 관여한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 담당 직원과 백 부사장과 김재철 전 사장 등 당시 임원진 3명의 주거지, 현재 사무실과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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