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웹젠(069080)에 대해 기적각성의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했는데 시장 예상을 22% 하회했다"며 "게임 비수기에 기존 게임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4분기에는 대천사지검과 기적각성 출시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2억원 증가한 147억원이 예상된다"며 "대천사지검은 지난 9월29일 출시됐는데 지난달 22일까지 24일 동안 누적 1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앱스토어 순위는 10월29일 3위까지 상승한 후 11월12일 10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면 4분기 총 매출액은 650억원으로 추정되고 웹젠이 인식하는 매출은 4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기적각성은 사전예약자 587만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아직 출시 일정은 미정이고 마무리 테스트 중으로 알려졌다"며 "출시일을 12월 중순으로 가정하고 4분기 일평균 매출 50억원, 내년 1분기 일매출 40억원을 가정하고 향후 감소한다고 가정해도 내년 영업이익을 17%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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