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컬러흐름은 '그라운디드 딜라이트'
2017-11-24 09:56:11 2017-11-24 09:56:12
[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삼화페인트공업 컬러디자인센터는 24일 내년 컬러뉘앙스를 ‘그라운디드 딜라이트’(Grounded Delight, 대지의 환희)로 정하고 이에 맞는 다섯 가지 컬러를 제안했다.
 
컬러뉘앙스는 일반적인 ‘올해의 컬러’와는 다른 개념으로 하나의 유행색 지정이 아닌 인테리어, 자동차, 가전, IT산업 등 컬러디자인 관련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컬러 흐름을 말한다. 3개년 글로벌 리서치 및 분석 결과의 컬러 변화 추이에서 중요성과 영향력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지는 색상계열을 찾는다.
 
컬러디자인센터는 도시화와 기술혁신 가속에 따라 자연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고, 소비자 감성이 보태니컬 디자인을 넘어 원초적 자연에 대한 탐험적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거친 대자연의 모티브를 현대적이고 도시적 감성으로 재해석 하는 과정에서 브라운 계열의 컬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그라운디드 딜라이트 뉘앙스를 전달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컬러로 세피아 모브(Sepia Mauve), 시나몬 시럽(Cinnamon Syrup), 애시드 브라운(Acid Brown), 테디 브라운(Teddy Brown), 하비스트 문(Harvest Moon)을 제안했다. 이 컬러 구성은 대지의 포용력과 따뜻함, 개방성, 자유로움, 창의적 유산 등을 표현한다.
 
컬러디자인센터 김향란 센터장은 “컬러뉘앙스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도출한 CMF 비전에 기반하고 있으며 컬러디자인에 있어 감성 표현에 중요한 뉘앙스를 제안하기 때문에 다른 트렌드컬러와 함께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년 컬러뉘앙스 그라운디드 딜라이트 이미지. 사진=삼화페인트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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