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와디즈는 추억의 보드게임을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한 ‘부루마불M’의 투자형 펀딩이 게임업계 최초로 크라우드펀딩 최대금액인 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부루마불M 프로젝트는 지난 10일 펀딩을 오픈한지 24시간 만에 초기 목표금액인 2억 5000만원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와디즈펀딩 중 최단기간에 최대 모금액을 달성하고, 24일 현재까지 710명의 투자자를 모아 역대 최다 투자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모집 금액을 추가 증액해 현재 7억원을 목표로 펀딩 진행 중이다. 6개월 만기 채권으로 기본금리 연 10%가 보장되며, 게임 다운로드 수에 따라 추가 이율이 적용된다.
부루마불M은 부루마불 라이선스를 보유한 최초의 모바일 게임으로, 기존의 부루마불 세계관을 계승함과 동시에 전 세계 영웅들을 등장시키고 무한도전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하는 등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 한층 재밌는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부루마불M 투자형 펀딩은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투자 금액에 따라 보드게임용 부루마불 시리즈를 증정하는 투자자 혜택이 제공된다.
윤성욱 와디즈 투자사업실 이사는 “게임 펀딩은 투자자들이 다운로드 등 홍보에 직접 나서면서 투자자와 투자 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례”라며 “최근 게임업계에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게임 펀딩을 확대해 중소형 게임 회사에게는 홍보 마케팅의 창구 역할을 하고, 투자자에게는 한층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와디즈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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