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간밤 글로벌 증시의 흐름을 이어 받아 오늘 수급 주체들은 금융주와 정유주에 대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KB금융과 SK에너지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외국계와 기관은 이 시각 IT주에 대해서도 선별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고, 현대중공업도 지속적인 동시 매수가 들어오는 점 특징입니다.
외국계 매수 상위 종목, 금액순입니다.
SK에너지(096770)입니다. 오늘 정유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밤 G3리스크에 따른 불안감을 어느 정도 떨치면서 유가가 4%대로 급등했는데요. 최근 정유주의 정제마진이 유가 약세에도 호조를 보였는데, 유가가 강세를 띄면서 마진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올해 들어 SK에너지와 GS에 대해서 공격적인 매수 전략을 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SK에너지에 대해 외국계와 외국인은 7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SK에너지는 2조4800억원 규모의 자산재평가 차액이 발생했다고 공시하기도 했습니다. 주가는 어제 5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고, 오늘 다시 반등하고 있습니다.
기관 매수 상위 종목입니다. 금액순입니다.
간밤 미국과 유럽에서도 은행주가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의 실적 개선과 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감이 은행주 투자심리를 호전 시키고 있습니다.
외국계는
KB금융(105560)에 대해 하루 만에 매수로 돌아서서 오늘 주가 어제 하락폭(1000원)을 고스란히 만회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도 상위 종목, 금액순입니다.
하지만 오늘
두산중공업(034020)은 외국계 쪽에서 6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어제는 2만4450주를 매수했고, 이 시각 4만주 넘게 매도하고 있습니다.
기관 매도 상위 종목, 금액순입니다.
POSCO(005490)입니다. 철강주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이후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간밤 상품시장 강세 영향도 받고 있는 모습인데요.
우리투자증권은 “춘절 이후 업황 회복을 감안하면 지금이 철강주 비중을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POSCO(005490) 주가는 2거래일째 오르고 있지만, 그동안 매수해왔던 기관은 7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 외국계 -10시 30분 금액기준
* 기관 -10시 10분 금액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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