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 강원소방본부에 '아틀란 내비 SDK' 공급
2017-12-19 15:13:55 2017-12-19 15:13:55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그가 충남, 광주에 이어 강원도 소방안전본부의 소방업무 효율을 높여줄 '아틀란 내비SDK'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틀란 내비SDK(Software Development Kit)'는 상용서비스 중인 '아틀란'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원하는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한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이 고유의 업무용 앱 서비스를 개발할 때 아틀란 내비게이션을 원하는 형태로 탑재할 수 있다.
 
경로탐색, 검색, 안내 등 내비게이션의 다양한 기능을 고객사의 전용 솔루션과 쉽게 연동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이동 업무 시 업무용 앱과 내비게이션을 번갈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송전 설비, 소화전 등 일반 전자지도에는 표시할 수 없는 특정 기관의 보안 데이터를 지도 위에 별도로 표출해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강원소방본부에 공급한 '아틀란 내비SDK'는 긴급출동차량 전용으로 차량 높이 설정이 가능하며, 설정 높이보다 낮은 터널이나 육교 등이 있는 도로는 회피해 안전한 경로로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원소방본부는 아틀란 내비SDK 도입을 통해 하나의 출동차량관리 시스템 안에서 출동지령 명령과 동시에 출동 위치까지 내비게이션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관제센터와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출동 관리 등 업무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기반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별도의 지도 업데이트 과정 없이 항상 최신의 지도를 통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길안내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출동이 가능하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충남, 세종, 광주에 이어 강원도 소방안전본부에 아틀란 내비 SDK를 공급하며 긴급출동 차량에 최적화된 서비스임을 입증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빠른 출동이 필요한 긴급 서비스나 검침, 점검서비스,유통 물류 등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소방본부는 맵퍼스를 비롯해 공간정보시스템(GIS) 전문 IT 기업 지오멕스소프트와 협력해 모바일 출동 차량관리시스템 고도화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오멕스소프트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업무용 앱을 개발했고, 맵퍼스는 아틀란 내비SDK를 공급해 내비게이션 기능을 업무용 앱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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