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20일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유정근 신임 대표 선임을 비롯해 전무 3명·상무 3명 등 총 6명에 대한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인력을 중심으로한 성과주의 원칙을 따르면서, 동시에 최근 제일기획이 주력하고 있는 해외 및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들이 승진명단에 올랐다.
유정근 제일기획 신임대표이사. 사진/제일기획
제일기획은 "사업 성장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회사의 경영 안정화에 기여한 인력을 승진시켜 성과주의 기반 인사 원칙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우선 임대기 전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유정근 부사장(비즈니스2부문장)이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유 신임 사장은 올해 54세로, 비 전자계열사에서도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한 젊은피 중용 흐름이 이어진 모습이다. 유 신임 사장은 근속연수가 29년 이상으로 제일기획에서 광고기획, 영업, 제작 등 부문을 두루 거친 광고 전문가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윤석준 비즈니스 6본부장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버거킹 등 성공적인 캠페인을 기획해 국내 비즈니스 성과 창출 주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글로벌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진 박성혁 구주총괄과 경영전략과 글로벌 광고기획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김종현 디지털부문장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이태원 경영지원실 재무팀장과 김강지 CIS총괄은 기업가치 제고 및 글로벌 사업 실적 향상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디지털 마케팅 부문에서는 여성 전문인력의 임원 승진이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서지영 디지털부문 디지털캠페인그룹장은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로 삼성전자 이커머스, 소셜마케팅 등 신규 비즈니스 창출과 디지털 솔루션 역량 고도화에 기여한 바를 높게 평가받았다.
제일기획은 "글로벌 톱 마케팅 솔루션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경영진 층을 두텁게 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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