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스, 동아시아 4개국 투어 한국 대표로 참여
2018-01-16 09:00:23 2018-01-16 13:38:5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대표 밴드들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서킷 투어에 솔루션스(THE SOLUTIONS)가 한국 대표로 참여한다.
 
16일 해피로봇레코드에 따르면 솔루션스가 참여하는 투어는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Far East Union’(이하 FEU)다. 2015년에는 일본의 모노아이즈(MONOEYES), 대만의 파이어엑스(FIRE EX)와 한국의 쏜애플이 함께 했으며, 2016년에는 칵스가 모노아이즈, 파이어엑스와 함께 나서 성공적으로 3개국 투어를 마친 바 있다.
 
이번 ‘FEU vol.3’에서는 기존에 함께 했던 모노아이즈, 파이어엑스 외에, 홍콩의 대표 팝밴드 서퍼모먼트(SUPPER MOMENT)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 4팀은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총 4개국에서 함께 라이브 투어를 펼친다.
 
한국 대표로 나서는 솔루션스는 2012년 데뷔 후 지금까지 2장의 정규 앨범과 2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했으며 SXSW, 섬머소닉 등 해외 대형페스티벌에 출연해왔다. 이외에도 멕시코, 대만, 태국, 일본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밴드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첫 공연은 오는 3월4일 신한카드 FAN(판)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이후 3월7일 도쿄, 3월9일 타이페이, 3월16일 홍콩 순으로 총 4개국에서 릴레이 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투어의 최초 제안자는 모노아이즈의 호소미 타케시다. 그는 일본 유명 밴드 엘르가든(ELLEGARDEN), 하이에이터스(the HIATUS)의 중심축을 담당하며 오랜 동안 일본 록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 선 인물이다.
 
해피로봇레코드 측은 "다케시는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가깝고도 먼 이웃 나라의 생각과 문화를 함께 공유하자고 제안했다"며 "한국 공연의 티켓은 1월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고 전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Far East Union'. 사진제공=해피로봇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