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10선 상승 출발…코스닥 900선 안착 시도
뉴욕증시, 미 연방정부 폐쇄 우려에 하락 마감…건설업 '강세'
2018-01-19 09:32:28 2018-01-19 09:32:28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으 동반 매수에 장 초반 2510선에서 상승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9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13%) 오른 2519.01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매수세인 개인이 312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도 78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기관은 412억원을 팔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37%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6%, 0.03% 내렸다. 연방정부 폐쇄를 막기 위해서는 미 의회가 19일까지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은 예산안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건설업(1.22%)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0.99%), 섬유·의복(0.85%), 운수창고(0.41%)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업(-1.05%), 증권(-0.97%), 의료정밀(-0.5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신한지주(055550)(1.76%)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LG화학(051910)(1.32%), KB금융(105560)(1.07%), 현대차(005380)(0.65%), 현대모비스(012330)(0.59%)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SK텔레콤(017670)(-1.44%), 한국전력(015760)(-0.70%), NAVER(035420)(-0.66%) 등은 조정받고 있다.
 
금호타이어(5.52%)가 외부 자금 유치를 통한 정상화 추진 소식에 강세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3.79%)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고, 고려개발(004200)(1.60%)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16.39% 증가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0.24%) 오른 900.3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63억원, 기관이 96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50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에서는 포스코켐텍(003670)(2.98%), 파라다이스(034230)(2.60%), 신라젠(215600)(1.33%) 등이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068270)(-0.8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6%), 셀트리온제약(068760)(-3.37%) 등 셀트리온 3인방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10%) 내린 1069.60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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