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장 초반 2540선을 회복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900선에서 출발한 코스닥은 상승폭을 줄인 뒤 890선 후반에서 강보합이다.
24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16포인트(0.36%) 오른 2545.76에 거래되고 있다. 약보합 출발 했지만 장 중 반등한 뒤 254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572억원, 기관이 283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842억원 매도우위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기업 실적 호조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2%, 나스닥지수는 0.71%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 전환해 0.01% 약보합 마감했다. 넥플릭스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03%)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기계(0.95%), 철강·금속(0.90%), 의약품(0.98%), 증권(0.87%)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은행(-0.46%), 금융업(-0.24%), 운송장비(-0.22%), 유통업(-0.0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0.20%) 오른 10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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