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핫테마)"쏘나타 결함 과민 반응..현대차, 오히려 매수"
"도요타 청문회 앞둔 시점에서 과민 반응"
2010-02-24 11:24:07 2010-02-24 11:24:07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차그룹주가 미국시장에서 YF쏘나타의 도어락 장치에 결함이 발견돼 판매를 중단했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대차(005380)가 3% 하락하고 있고, 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 글로비스(086280)도 2% 전후의 하락셉니다. 하지만 소식이 전해진 장 초반보다는 낙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증권 전문가들은 '과민반응'이라는 시각입니다.
 
도어락은 브레이크와 달리 안전관리상 큰 이슈의 부품이 아니어서 평상시 같으면 뉴스꺼리도 되지 못한다는 겁니다.
 
또 YF쏘나타가 2주전부터 판매돼 현재 1300대가 판매됐는데, 이번 결함은 판매제품이 아닌 재고품을 딜러가 확인해 보고한 것에 대해 현지 법인이 발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도요타 사태와는 다르다는 겁니다.
 
다만 도요타의 청문회가 예정된 시기적으로 민감한 상태여서 언론과 시장이 과민반응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리콜사태 이후 주가가 23% 가량 급락한 상태여서 도요타 불똥이 현대차로 뛸 지 모른다는 우려가 현대차 주가에 과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따라서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횡보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에 대해서는 오히려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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