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교보증권은 26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올해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택과 플랜트 이익 개선에 힘입어 연간이익이 급증했지만 저조했던 신규 수주, 보수적인 올해 수주 계획, 기존 수주 대비 지나치게 낮은 매출 계획을 감안할 때 향후 성장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신규 수주계획 7조원, 연결 매출액 10조3000억원을 예상치로 내놨다"면서 "플랜트 신규 수주와 S-Oil 프로젝트(1조9000억원) 종료 임박에 따른 플랜트 매출액 감소는 예상 가능한 범위지만, 주택 3개년 신규 수주 대비 올해 매출 계획은 지나치게 보수적인 수준이어서 향후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수주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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