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 등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방한한 북측 선발대 8명이 27일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귀환했다.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북한 대표단이 머물 숙소와 경기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5일 남으로 넘어온 선발대는 이날 오전 강원도에서 출발해 서울에 도착, 워커힐호텔과 MBC상암홀 등을 둘러봤다.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 도착한 선발대는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머물 장소 점검 등을 위해 호텔을 꼼꼼히 둘러봤다.
선발대는 오후 1시쯤 워커힐호텔을 떠나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MBC상암홀로 이동했다.
이들은 여기에서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공연장 시설과 좌석 수, 음향, 바닥 재질 등을 꼼꼼히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쪽 선발대는 이날 방송국 점검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친 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귀환했다.
선발대는 지난 25일부터 전날까지 강원도 인제와 강릉, 평창 등에 머물며 평창올림픽 스타디움과 평창 알펜시아 일원 국제방송센터(IBC), 인제 스피디움, 강릉 아이스아레나, 관동하키센터 등의 시설을 돌아봤다.
북쪽 선발대 단장인 윤용복 북한 체육성 부국장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홀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친 후 로비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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