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최첨단 제동·주차기술 본격 공급
iMEB·RSPA 양산준비 마쳐…글로벌 리더 도약발판 마련
2018-02-06 11:03:45 2018-02-06 11:03:49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독자 개발한 최첨단 제동·주차 기술을 글로벌 부품업체 중 두 번째로,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본격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충남 천안공장과 충북 진천공장에서 각각 차세대 전동식 통합 회생제동시스템(iMEB)과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RSPA)의 양산 준비를 마쳤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제동·주차지원시스템 후발 주자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iMEB·RSPA는 기획 단계부터 경쟁 기술을 빠르게 추격하는‘캐치-업(Catch-Up)’ 전략 대신 선도 기술을 단번에 확보하는‘점프-업(Jump-up)’ 전략을 과감히 적용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iMEB, RSPA의 친환경차 양산 공급을 계기로 향후 국산 내연기관 자동차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데다 충분한 기술경쟁력까지 확보한 만큼 해외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양승욱 현대모비스 ICT 연구소장 부사장은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까지 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현재 핵심부품 매출 대비 7% 선에서 10%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첨단 기술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최첨단 제동·주차 기술을 국내 업체 최초로 본격 공급한다.사진은  iMEB 부품. 사진/현대모비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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