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롯데쇼핑(023530)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신 이사장이 백화점 사업에 발을 들인 지 39년 만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신 이 사장은 이날 롯데쇼핑 이사직에서 사임한다는 내용의 사임서를 롯데쇼핑 이사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이사 사임계는 제출 즉시 효력이 발휘된다. 이번 사임으로 신 이사장이 등기임원으로 있는 계열사는 롯데자이언츠, 롯데건설, 롯데지알에스, 대홍기획 등 4곳만 남게됐다.
한편 신 이사장은 롯데면세점 입점대가로 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받고 회사돈을 자녀에게 지급하는 등 80억원대 횡령, 배임 혐의로 1심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진/뉴시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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