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 전국 흐리고 비 또는 눈
2018-03-07 17:20:03 2018-03-07 17:20:03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내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8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서울.경기도는 오후에,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는 밤에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 10~20cm(많은 곳 강원산지 30cm 이상), 강원영서(산지 제외), 충북, 경북북부(산지 제외) 2~7cm, 경기동부, 경북남부내륙 1~3cm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남, 경남 20~6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경남남해안 80mm 이상), 전북, 강원동해안, 강원산지, 울릉도.독도, 충청도, 경북, 10~40mm, 서울·경기도, 강원영서(산지 제외), 서해5도 5mm 내외다.
 
내일(8일)부터 모레(9일) 오전 사이에 강원도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경북북부와 충북에도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도로결빙과 비닐하우스 붕괴 등이 우려된다.
 
일부 남부내륙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높은 산지에는 조금 쌓이는 곳이 있다.
 
또 내일(8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많은 비가 내리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해 낙석, 축대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기온은 내일(8일) 아침까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춥다.
 
내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다.
 
내일(8일)부터 모레(9일)까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동해남부해상,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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