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벅스가 인공지능 플랫폼에 최적화 한 음악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
NHN벅스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에 자사의 음악 서비스 벅스를 연동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폰 클로바 앱과 '프렌즈', 'U+ 우리집AI' 등 클로바가 탑재된 모든 스마트스피커에서 벅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간단한 앱 업데이트 후 목소리로 즉시 반응하는 벅스의 음악 추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벅스가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에 음악 서비스를 연동한다. 사진/NHN엔터
벅스는 클로바 플랫폼에 대응하는 음악 태그 기능을 강화했다. '비오는', '우울한', '신나는', '잠잘 때' 등 이용자가 명령할 수 있는 키워드를 세분화함에 따라 벅스의 2000만음원 중 원하는 분위기에 가장 가까운 음악을 골라 스피커를 통해 들려준다.
스마트폰 클로바 앱에서 벅스 계정을 연결하면 정교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까지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음악 스트리밍 재생과 다운로드 기록 등 다양한 사용 패턴을 분석한 선곡 리스트를 제안한다. 하루 전까지의 정보가 매일 누적 반영되기 때문에 많이 듣고 이용할 수록 개인화 추천이 정밀해진다.
벅스 관계자는 "클로바 플랫폼 및 앱 이용자가 원하는 음악 서비스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선보인 최적화 기능으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플랫폼과의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가는 한편,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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