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항공레저스포츠산업 ‘첫 발’
사전행정절차 마무리...22일 이착륙장 공사 착공
2018-03-16 17:54:57 2018-03-19 19:35:49
[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부여군이 오는 22일 항공레저스포츠산업을 위한 첫 단계인 경비행기 이착륙장을 착공한다.
 
군은 지난 13일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이착륙장 설치허가를 받아 항공레저 이착륙장 조성사업에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항공레저 이착륙장 조성사업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항공레저스포츠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3월 항공레저 이착륙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항공관련 유관기관인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8월말 기본설계를 완료한 뒤 11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올해 1월 완료했다.
 
군은 이착륙장 조성사업에 발맞춰 이착륙장 지원시설에 대한 2단계 사업 추진도 진행하고 있다. 하수종말처리장 유휴지에 군계획시설(변경) 용역을 시행 중이며, 도시계획심의회를 거쳐 변경심의가 이뤄지면 격납고와 교육 및 체험시설 등 이착륙장 지원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항공레저 이착륙장 설치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항공레저스포츠산업의 물꼬가 트였다"면서 "1단계 이착륙장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부여군의 신성장동력 산업이 부여군의 지역관광자원과 연계돼 새로운 관광메카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2016년 11월 국토교통부 항공레저 인프라(이착륙장 설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지난 2016년 충남 부여에서 열린 항공레저스포츠제전에 참가한 한 경비행기가 구드래둔치를 이륙하고 있다. 사진/부여군
 
부여=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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