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하나투어는 지난달 일본 여행객이 전년동기대비 14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일본은 근거리 지역이라 예년보다 짧았던 설 등 연휴에 다녀오기 쉬웠고, 계절적으로도 온천여행 성수기인 점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전체 여행 수요가 늘어나 지난달 패키지 송출객 수는 9만9000여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돼 매출 성장률도 전년동기대비 약 60% 이상 늘었다.
지난달 유럽 여행객도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했다.
현재 하나투어의 하루 순 예약자 수는 겨울 성수기가 끝나고 비수기에 접어드는 시점임에도 4500명~500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3월 예약자 수도 전년동기대비 75% 늘어난 7만8000여 명에 달한다.
4월 선 예약률도 전년동기대비 80% 증가 추세에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작년 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크게 줄었던 여행 수요가 다시 살아난 것”이라며 “일본은 저가항공사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정 기자 kozmi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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