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 현대·기아차, 외국인의 힘..'씽씽'
현대차는 전날보다 0.88%(1000원) 오른 1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차는 2.52%(550원) 오른 2만2400원에 장을 마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현대차 주식 21만7717주를, 기아차 55만4200주를 사들여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2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량이 각각 전년 대비 11%와 9% 증가했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올해 내수와 수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9% 올렸다.
특히 조지아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신차효과는 기아차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 원전株, 필리핀 원전 수출 가능성에 '들썩'
원전 테마주들이 필리핀에 한국형 원전 수출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전날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GW급 한국형 원전 2기를 짓겠다는 필리핀 대통령의 친서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필리핀 원전수출 가능성이 높고 건설 완료 후에도 정비관련 매출액도 20년 이상 장기간 발생할 것이라며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서울반도체, 기관+외국인 '쌍끌이'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5.67%(2050원) 오른 3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6만7441주를 외국인이 3만6453주를 순매수하며 나흘째 사들였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LED TV용 BLU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서울반도체의 1분기 매출액이 지난 4분기 대비 10% 증가한 13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반도체의 성장 잠재력과 함께 현 단계는 밸류에이션보다 성장성이 중요한 국면이라는 설명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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