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위기 극복에 나섰다.
22일 새만금개발청은 본청 대회의실에서 중앙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과 '2018년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 전략은 ▲관광레저용지 선도 사업 조기 추진 ▲문화·관광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다양한 행사를 통한 볼거리·즐길거리 제공 등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관광레저용지를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 부산 지역의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1지구의 도입부(초입지)와 군산 지역의 신시도와 야미도 사이의 관광레저용지(신시야미지구), 환경생태용지(1단계 사업) 등을 선도 사업으로 지정한다.
새만금 관광 자원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화·관광 기반시설도 구축한다. 문화예술 상징물(랜드마크) 건립과 승마관광단지 조성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 연말까지 국립 새만금 박물관을 착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새만금의 대표 축제인 '제2회 노마드 패스티벌'을 오는 8~9월 중 개최하며, 인근 지역의 축제와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아직 충분한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 명소로서 새만금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관계 기관 간 유기적 협력으로 참신한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관광 활성화 방안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이 지난해 9월26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지구 천연가스 공급 개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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