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M 외투지역 요건 부합 검토 중"

27일 엥글 사장-산업부·기재부·산은 면담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정부가 GM의 투자 계획이 외투지역 선정에 부합하는지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27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은 각각 GM측 앵글 GMI 사장 등과 면담을 갖고,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GM측은 4월 중 한국GM의 유동성 상황을 설명하면서 산은, 정부, 노조 등 이해 관계자의 협력을 요청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실사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산은과의 협조하에 실사가 가능한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산은은 GM측에 주요 이슈와 관련한 원활한 자료제공을 요청했다.

 

특히 외투지역과 관련해 정부는 GM의 투자계획이 법령에서 규정한 요건에 부합하는지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GM측은 신차 배정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조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GM측은 신차배정 요건이 충족되면 한국에 배정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한편 이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자동차 분야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GM은 대한국 투자 리스크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 사진/뉴시스

 

세종=이해곤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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