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항공 인턴십 400명 선발
2010-03-04 11:56:53 2010-03-07 09:50:11
[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4일 국토해양부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400명 규모의 국내외 항공 인턴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항공관련 전공자와 어학능력 우수자를 대상으로 항공관련 국제기구와 국내외 항공사에 파견해, 실무지식과 현장체험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처음 시행되는 제도다.
 
인턴근무 후 정규직으로 취업하도록 지원하며, 올해는 70여명을 선발하고 2013년까지 총 400여 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어학능력 우수자의 경우, 전공 제한이 없다.
 
이번 인턴십 사업은 우선 항공관련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하는 10개 내외 대학을 선정한 다음, 정부 지원금의 절반을 위탁해 자율적으로 운용토록 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관련학과 재학생이나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턴희망자를 선정한다.
 
정부 지원금의 나머지 절반은 주관사업기관인 한국항공진흥협회가 위탁해 어학능력 우수자를 위주로 인턴참여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인턴은 국내외 인턴실시기업(기관)에 3~6개월 파견될 예정이다.
 
국내 인턴십의 경우, 인턴을 실시하는 기업에 인턴 채용기간 동안 100만 원 한도로 임금의 70%가 지원된다.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는 인턴기간 지원금액과 같은 액수가 3개월간 추가로 지원된다.
 
해외 인턴십은 무급을 원칙으로 하되 왕복항공료와 체재비를 인턴참여자에게 지원한다.
 
가령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파견될 경우, 월 1천180달러가 지급된다.
 
이번 인턴십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항공인력양성사업」의 하나로,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 명 양성계획」의 일환이다.
 
한국항공진흥협회는 4일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항공관련학과 설치대학, 인턴실시기업(기관)을 모집하고, 인턴참여자는 오는 19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공고는 한국항공진흥협회(www.airtranspor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토마토 김현정 기자 kozmi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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