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기소 앞두고 변호인단 2명 보강…공판 대비 본격 착수
오덕현·홍경표 변호사 합류…최병국 전 의원도 선임계
2018-04-09 10:29:27 2018-04-09 11:30:53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오덕현(48·사법연수원 27기)·홍경표(48·37기) 변호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합류했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꾸린 법무법인 열림 측은 9일 오 변호사와 홍 변호사를 영입했다. 검찰이 이날 이 전 대통령을 기소하는 만큼 앞으로 이어질 재판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로 보인다.
 
현재 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강훈 변호사(64·14기)를 비롯해 박명환(48·32기), 피영현(48·33기), 김병철(43·39기) 변호사로 구성돼 있다. 최근 최병국 전 새누리당 의원도 선임계를 제출하고 변호인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7명으로 구성됐다. 대리인이 추가될 가능성이 커 이 전 대통령 변호인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문여고-한양대를 졸업한 오 변호사는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8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1999년 건설교통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자문위원, 2006년 법무법인 한얼 구성원변호사, 2007년 법무법인 선진 변호사, 2008년 법률사무소 혜연 변호사, 2011년 법무법인 한우리 변호사, 2012년 법무법인 메리트 변호사, 법무법인 로월드 변호사를 거쳤다.
 
인천 대건고-성균관대를 졸업한 홍 변호사는 2005년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8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2012년 2012 법무법인 성원 변호사를 거쳐 지난해 법률사무소 청은에서 활동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강훈(왼쪽) 변호사와 피영현 변호사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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