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주만에 중국을 다시 방문했다. 올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와 계열사 임원들과의 회의를 주재했다. 또 중국 시장 현안과 베이징모터쇼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 부회장은 다음날 베이징모터쇼 프레스데이(언론공개)에 참석한 후 현대차 전시관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월드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씨노(국내명 코나) 출시행사에 참석했다. 2월 초에는 충칭을 찾았다. 이곳에는 엔씨노를 생산하는 베이징현대 제5공장 생산라인이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2주만에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국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10일 엔씨노 행사 모습. 사진/뉴시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시장이 중요한데다가 이번 베이징모터쇼 일정으로 정 부회장이 중국을 방문했다"면서 "현지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엔씨노와 ix25, 중국형 투싼 등 레저용차(RV) 모델과 수소전기차 넥쏘, 중국형 쏘나타 PHEV 등을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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