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월 글로벌 판매량 9.3% 증가
내수 판매량 전년 동월보다 14.9% 늘어…신형 K9·K3가 효자
2018-05-02 19:46:06 2018-05-02 19:46:0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는 4월 국내 5만4대, 해외 19만24대 등 총 24만28대를 판매했다고 2일 공시했다. 국내 판매는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 동월 대비 14.9%, 해외 판매는 7.9% 증가했다. 국내외 모두 큰 폭의 판매증가를 기록해 글로벌 전체 판매는 9.3% 늘었다.
 
이번에 기록한 9.3%의 성장은 2016년 8월 12.5% 이후 20개월만에 최대 성장률이다. 연간 누계 실적도 88만64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기아차가 신형 K9과 K3 등의 판매호조로 글로벌 판매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했다. 사진/기아차
 
해외 판매는 새롭게 투입된 해외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스포티지 등 신차 판매 증가와 지난해 하반기에 선보인 스토닉, 스팅어 등의 판매가 더해져 올해들어 가장 큰 폭인 7.9%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가 높은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지난달 출시된 신형 K9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신차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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