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문구 기자] 대전광역시는 자연환경이 우수해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에 대한 2018년도 생태계변화관찰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생태계 변화관찰은 매년 자연환경 우수 지역을 대상으로 생태조사를 실시해 생태계 훼손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보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2015년 자연환경보전조례를 개정하고 지난해부터 생태계 변화관찰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장태산과 계족산, 유등천, 대청호 추동 습지에서 하늘다람쥐, 감돌고기, 수달, 새매 등의 대전시 깃대종·멸종위기종 서식과 생태상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2차년 사업으로 오는 12월까지 갑천, 식장산, 보문산, 금수봉을 대상으로 포유류, 식생 등 5개 분야에 대한 현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자연환경 우수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생태계 관찰을 통해 우리 시 자연환경 변화에 대한 예방적 보전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 장태산의 새매. 사진/대전시
대전=이문구 기자 moongu197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