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부정합격자 10명 추가 확인
퇴사자 제외 9명 8일부터 업무 배제 조치
2018-05-09 15:04:20 2018-05-09 15:56:45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강원랜드가 검찰 재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부정합격자에 대해 추가적인 업무 배제 조치를 실시했다.
 
9일 강원랜드는 검찰의 재조사 결과 공소장 변경을 통해 10명이 추가로 부정청탁과 점수 조작에 의한 부정합격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퇴사한 1명을 제외한 9명에 대해 8일자로 추가적인 업무배제 조치를 취했다.
 
강원랜드는 이 업무배제자들에 대해 지난 1차 업무배제 조치 때와 동일하게 인사위원회를 열어 소명을 듣는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이번 인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최종 퇴출자가 몇 명인지 결정되고, 현재 225명인 특별채용의 합격자 수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30일 1차 채용취소 조치과정에서 소명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해 결정이 유보됐던 17명 가운데 1명의 육아휴직자를 포함, 7명에 대해서는 채용취소가 결정됐다.

강원 정선 강원랜드 앞에서 집회 중인 채용 취소 직원들. 사진/뉴시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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