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네마녀 '요술'(?)..외인·기관 쌍끌이
나흘째 오름세
2010-03-11 09:48: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올해 첫 네마녀의 날(쿼드러플위칭데이) 주식시장은 양호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30%) 오른 1667.2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들은 400억원 이상 매수하며 8일째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고, 기관도 200억원 이상 사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쿼드러플위칭데이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견조한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도 408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에서 264억, 비차익거래 142억원 순매수다.
 
전날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만기의 프로그램매물 출회 여부는 투신 인덱스의 매매 향방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 1.5%씩 오르고 있고, 매각 재추진에 나선 외환은행(004940)도 4.46% 급등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등은 소폭 조정을 받으면서 엇갈리는 분위기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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