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와 코나, 싼타페가 헐리우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 등장한다.
현대차는 3일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블(MARVEL)'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를 활용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슈퍼 히어로 중 유머 넘치고 친근한 이미지의 앤트맨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생각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배경인 언덕들과 오르막, 내리막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샌프란시스코의 도로가 현대차의 우수한 주행성능을 뽐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차는 제공 차량들이 영화 속에서 주요 인물들의 차량으로 등장해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신 스틸러로서 매력을 발산하고 전 세계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 영화에 등장하는 벨로스터 모습. 사진/현대차
영화 촬영을 위해 개조된 '벨로스터 앤트맨카'는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의 외관을 보라색 랩핑과 화려한 노란색 불꽃 장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커다란 에어인테이크홀, 배기구의 측면 배치, 넓은 폭의 타이어 등을 적용해 고성능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현대차는 영화 장면을 활용해 제작한 벨로스터, 코나, 싼타페의 광고 및 메이킹 필름과 더불어 마블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디자인한 '앤트맨-현대차 콜라보레이션 포스터'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들의 개성있는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이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마블의 '앤트맨과 와스프'에 녹아들어 관람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화 마케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는 다음달 4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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