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 화장지·은나노스텝 세정제…홈앤쇼핑, '중소기업 히트상품' 선정
2018-06-26 09:57:59 2018-06-26 09:57:59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홈앤쇼핑은 2018년 상반기(1월1일~6월13일, 방송상품 주문수량 기준) 중소기업 히트상품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생활용품과 이미용 상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는 ▲헬로키티 화장지(1위) ▲은나노스텝 세정제(4위) ▲미래생활 화장지(6위) ▲내추럴오가닉 물티슈(8위) 4개 상품이 이름을 올렸다. '은나노스텝 세정제'와 '내추럴오가닉 물티슈'가 각각 15만6000세트와 12만 세트가 판매됐다. 최근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으로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가공부터 품질관리까지 엄격한 조건에 따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높은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미용 카테고리에서는 ▲맥스클리닉(3위) ▲AHC 리얼아이크림(5위) ▲철벽녀 쿠션(7위) ▲철벽녀 아이라이너(9위) 4개 상품이 10위 안에 들었다. '철벽녀 쿠션'과 '철벽녀 아이라이너'는 지난해 '철벽녀'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10위권에 나란히 진입했다. 철벽녀 쿠션은 12만1000세트, 9위를 기록한 철벽녀 아이라이너는 11만8000세트가 판매됐다.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한 '기절베개'도 눈에 띈다. 2017년 7월 첫 론칭한 기절베개는 소프트터치 충전재가 베개를 푹신하게 만들어 기절하듯 잠들게 해준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판매 1년만에 1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모바일 홈쇼핑 포털앱 홈쇼핑모아에 따르면 기절베개는 홈앤쇼핑 상품 중 구매건수 1위, 전체 홈쇼핑 생활주방 카테고리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히트상품으로 꾸준히 선정됐던 카테고리는 주로 식품과 주방용품이었지만 올 상반기에는 생활용품과 이미용품이 두각을 나타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의 판로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철벽녀 쿠션. 사진제공=홈앤쇼핑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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