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고 김종필 국무총리의 유해가 충남 부여 외산 반교리에 마련된 가족묘원에 안치됐다.
27일 발인한 고 김 전 총재의 유해는 자신의 출신학교인 공주고등학교와 부여초등학교 등을 거쳐 오후 3시 20분께 외산 반교리 가족묘원에 도착했다.
조문과 안장식은 유족을 비롯해 자민련 출신의 JP의 남자 강창희 전 국회의장, 심대평 전 국민중심당 대표, 정우택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 등 조문객들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조문객들은 오전 11시께부터 가족묘원에 찾아들었고, 오후 2시께부터 반교리 일대가 100여대가 넘는 차량들로 북적였다.
30여명의 취재진들도 가족묘원을 찾아 취재경쟁을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
유족들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조문객들을 맞았고, 고령층의 조문객들은 김 전 총재의 영정 앞에서 종종 오열하기도 했다.
이날 안치식은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조문객들이 충남 부여 외산 반교리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가족묘원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부여=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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