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꿈'이란 단어를 꺼내기 어려운 세상이다. 누군가는 사치라고까지 한다. 아프고 힘든데 무슨 꿈이냐고.
책 '당신의 꿈은 두근두근 뛰고 있나요?'가 출간됐다. 다양한 직무에서 일하고 있는 20~30대 작가 5명이 뭉쳤다. 세상이 꿈을 먹고 있지만 그들은 외친다. 자신들의 삶을 글에 투영하며 몸부림친다. "다시 일어서자. 포기하지 말자."
공동저자로 참여한 이종혁씨는 건축가다. 시간을 쪼개 작가로도 활동한다. 글을 통해 청년들의 삶을 대변하고 있다. 다른 저자 김지훈씨는 청소년 강의를 진행하는 교육 사업가다. 동시에 책 모임을 운영하고 독서토론 팟캐스트 '책나들이'의 MC로 활약 중이다.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독서 캠프'를 여는 것을 평생의 꿈으로 삼고 있다.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글을 쓰고 있는 한봄씨, 한 아이의 엄마이면서 시를 쓰는 상담선생님 이아영씨 등 책에는 다양한 일을 하며 도전적으로 '꿈'을 꾸는 우리 청년 세대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SNS에 자작시를 올린다. 지금 느끼는 우울함, 누군가에게 받았던 상처, 잠시 스쳤던 행복,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표현한다.‘지금-여기’에 살고 있는 인생이 나와 당신의 꿈까지 두근두근 뛸 수 있고 그려볼 수 있게 호흡하고 싶다."
'당신의 꿈은 두근두근 뛰고 있나요?'. 사진/꿈공장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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