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온라인 증권의 강자
키움증권(039490)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시장에 도전한다.
키움증권은 나우IB캐피탈, ACPC, 솔본벤처투자, 동양창업투자 등의 공동발기인과 함께 ‘키움 제1호 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이하 키움 제1호 스팩)’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키움 제1호 스팩의 대표이사는 이승원 나우IB캐피탈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승원 대표이사는 장기신용은행, 테크노세미켐 등을 거쳐 밀양상호저축은행과 TSC멤시스의 대표이사를 지낸 기업인수분야의 전문가다.
또 이현 키움증권 부사장, 장승익 동양창업투자 대표이사, 김경 참회계법인 대표가 이사로 선임됐으며, 하규수 호서대 벤처전문대학원 교수가 감사를 맡는다.
키움 제1호 스팩의 설립규모는 24억6500만원이며, 공모규모는 250억원이다. 다음달 중 상장예비심사를 거처 오는 6월께 코스닥시장에 상장 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투자대상발굴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발기인 구성으로 합병 가능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주안 점을 뒀다"며 "설립 이후에도 공모 증자 시 연기금, 사모펀드 등 추가적인 재무적 투자자(FI)의 유치에 집중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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