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9월부터 케이블TV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KT 휴대폰을 함께 사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CJ헬로·티브로드·현대HCN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서 KT와 동등결합상품인 '케이블 총액 결합할인'을 오는 9월부터 판매하기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케이블TV의 초고속인터넷과 자사의 모바일을 결합한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결합상품을 사용하면 초고속인터넷 요금 3만원 미만은 20%, 3만원 이상은 3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휴대폰 할인율은 KT가 운영 중인 KT총액 결합할인 상품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케이블TV사와 KT는 동등결합상품 판매 전담인력 구성 등 상품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SK텔레콤뿐만 아니라 KT와 케이블 초고속인터넷 이용자에게도 동일한 할인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가계통신비 절감 등 이용자 혜택이 큰 동등결합 상품이 더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