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청점유율 지상파 KBS, 종편 JTBC 1위
2018-07-18 17:01:46 2018-07-18 17:01:46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2017년 방송사 시청점유율에서 지상파에서는 한국방송공사(KBS), 종합편성채널에서는 JTBC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8일 방송통신위원회의 '2017년도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시청점유율에서 KBS는 26.89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문화방송(MBC, 12.465%), SBS(8.661%), 한국교육방송공사(EBS, 2.180%)가 뒤를 이었다.
 
종편에서는 JTBC가 9.453%로 1위를 차지했다. 조선방송(8.886%), 채널A(6.056%), 매일방송(5.215%)이 뒤를 이었다. 보도 전문채널은 YTN이 2.492%, 연합뉴스TV가 2.187%를 기록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시청점유율은 CJ E&M 주식회사가 11.000%로 1위를 차지했으며 티캐스트(2.970%), IHQ(1.589%), 현대미디어(0.832%), CMB홀딩스(0.106%) 순으로 집계됐다. 위성방송사업자인 케이티스카이라이프의 시청점유율은 1.257%로 나타났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TV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방송법에 따라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30%를 초과할 수 없다.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특수관계자의 시청점유율 및 해당 방송사업자가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다른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을 합산해 산정한다. 가령, KBS는 KBS1과 KBS2를 비롯해 지역 KBS까지 합쳐서 시청점유율을 산정한다. 일간신문을 경영하는 법인이 방송 사업을 겸영하거나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한 경우, 해당 일간신문의 구독률을 일정한 비율의 시청점유율로 환산해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합산한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제37차 전체회의에서 지상파방송사와 종편의 규제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고했다. 종편 사업자에도 지상파방송사 수준의 순수외주제작 방송프로그램 편성의무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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