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증설 규모 확대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예상 수익을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더욱 부각됐다"며 "2020년 기준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목표치가 70GWh에서 90GWh로 상향됐고 납사 크랙커(NCC) 투자에 대한 우려도 불식됐다"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6791억원으로 2분기보다 3.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기초 소재 이익이 줄 것으로 보이고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다"며 "팜한농은 계절성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하고 생명과학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이익이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소형 전지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전지 이익 확대와 정보 소재 흑자전환이 위안이라고 평가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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