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지난 12일 상장한
미래에셋스팩1호(121950)가 나흘 연속 가격제한 폭까지 급등하는 등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종목의 투자 과열이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KRX)가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유의를 경고하고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상장된 일부 SPAC 종목의 주가가 상한가를 지속하는 등 급등세가 이어짐에 따라 주가 급등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규정에 따라 시장경보조치, 조회공시 요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투자자들도 주가가 단기 급등한 SPAC 종목에 대한 투자시 신중한 판단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시장경보조치는 주가가 단기간에 급변하는 등 비정상적인 매매양상이 나타날 경우 투자자의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투자주의종목 → 투자경고종목 → 투자위험종목' 순으로 지정해 공표하는 제도를 뜻한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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