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달 26일 출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M'이 출시 3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권에 진입했다. 출시 당일에는 포털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검) 1위를 차지하며 이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1일 모바일 앱장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에 따르면 이카루스M은 각 앱장터에서 2위와 17위를 차지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4위다. 이 게임은 지난해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첫선을 보이며 이용자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5월30일 시작한 사전예약에는 200만명이 몰려들었다.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출시 당일 오전 실검 1위를 차지했고 매출 순위 10위권 진입에도 성공했다. 이후 6위(27일), 5위(28~30일), 4위(31일) 등 차례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이카루스M은 원작 PC온라인 게임 '이카루스'를 모바일에 구현해 낸 게임이다. 모바일 MMORPG 최초로 대규모 공중 전투를 도입했다. 눈에 띄는 콘텐츠는 단연 '펠로우'다. 약 300종의 몬스터를 수집해 동반·탑승·비행·전투 투입 등을 할 수 있다. 펠로우를 타고 이용자 6명과 완주 경기를 할 수 있는 '펠로우 레이싱'도 즐길 수 있다.
위메이드는 서비스에 앞서 아이템 운영 및 유료화 방침을 발표했다. 게임 내 모든 아이템은 게임 이용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리세마라(원하는 아이템을 얻을 때까지 초기화를 반복하는 행위) 방지를 위해 일부 소환 기능에 레벨 제한을 뒀다.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역시 공개한다. 일대일 거래와 경매장은 당장은 도입하지 않으며 향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카루스M은 게임 진행 중후반으로 갈수록 콘텐츠 구성이 더욱 탄탄해지는 게임"이라며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 업데이트 등을 지속해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6일 MMORPG '이카루스M'을 출시했다. 사진/위메이드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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