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애니메이션 육성책 발표..대원미디어 등 '들썩'
2010-03-18 10:01: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정부가 지난 17일 애니메이션ㆍ만화ㆍ캐릭터 산업에 2013년까지 2592억원이 지원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51분 현재 완구 제조 업체인 손오공(066910)의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아 770원(14.86%) 오른 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팬시·문구류 제작업체인 바른손(018700)도 85원(13.18%) 오른 730원에 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니매이션 제작업체인 대원미디어(048910)도 160원(2.71%) 오른 6440원에, 캐릭터용품 디자인 및 완구수출 기업인 오로라(039830)도 40원(1.59%) 상승한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오공의 경우 온라인게임 시장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스타크래프트2의 상반기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스타크래프트2 판권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애니메이션ㆍ만화ㆍ캐릭터 산업 육성전략을 담은 `2013 CAN(cartoon+animation) 혁신계획'을 전날 발표했다.
 
문화부는 이번 CAN 혁신계획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국내 애니메이션ㆍ만화ㆍ캐릭터 시장 규모 13조원과 해외 수출 8억3000만달러를 달성하고, 신규 고용 6000명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국고 1772억원을 포함해 총 259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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