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LG하우시스(108670)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도산 안창호 기념관'의 시설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
LG하우시스는 13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내에 위치한 도산 안창호 기념관 재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재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 김장성 LG하우시스 CHO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재개관식을 진행했다.
도산 안창호 기념관은 독립협회에 가입해 자주독립과 국정개혁을 주장한 대중 집회인 만민공동회를 개최하고 신민회, 흥사단을 조직하는 등 독립운동에 앞장선 안창호 선생의 생애 기록과 사진, 유품 등이 전시돼 있다. 기념관 외부 도산공원에는 안창호 선생과 부인 이혜련 여사의 묘소가 있다.
LG하우시스는 1998년 개관 후 20년이 지난 기념관의 1층 전시실과 지하 강당 바닥재와 인테리어필름 등을 교체하는 개보수 공사를 진행,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기념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재개관식 행사에서 김재실 회장은 "새롭게 단장한 기념관을 통해 서거 80주기를 맞은 안창호 선생의 업적과 나라사랑 정신이 후대에 계승되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장성 상무는 "광복 73주년을 앞두고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기념관을 새롭게 단장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역사적 의미와 정신이 후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 서재필 기념관, 매헌 윤봉길 기념관, 우당 이회영 기념관, 안중근 기념관, 만해 기념관, 도산 안창호 기념관 등 총 7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했고, 국가유공자와 국내외참전용사 14명의 자택 개보수를 지원한 바 있다.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내에 위치한 '도산 안창호 기념관'에서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왼쪽 두번째), 김장성 LG하우시스 CHO 상무(세번째), 김재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장(네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개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G하우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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