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원재료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LG하우시스(10867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59% 줄었다.
LG하우시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1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3% 줄었다고 26일 공시했다. 반면 매출액은 8600억원으로 4.2%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 25.1% 증가했다.
LG하우시스는 "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 등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고단열 창호·유리, 친환경 바닥재, 고성능 단열재 등 프리미엄 건축자재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매출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LG하우시스는 3분기에 전사적 제조혁신 활동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B2C 판매채널을 다각화해 친환경·고단열 건축자재 판매를 늘리는 동시에 엔지니어드스톤·가전필름의 제품용도와 고객 다변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자동차소재부품 수주 확대를 비롯해 수익성 증대에 사업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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