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간만에 전국이 열대야에서 벗어난데 이어 오늘에도 기온의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낮 온도는 어제 이하고 열대야는 여전히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 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하지만 제주도는 제18호 태풍 '룸비아'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과 전남 남해안은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의 상승이 저지돼 폭염은 다소 주춤하겠고, 열대야도 해소되겠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점 기온은 서울 21.8도, 인천 22.8도, 수원 22.4도, 춘천 18.1도, 강릉 18.7도, 청주 23.3도, 대전 23.6도, 전주 24.9도, 광주 23.8도, 제주 25.3도, 대구 23.1도, 부산 23.8도, 울산 23.6도, 창원 23.2도 등이다.
한낮 최고 온도는 어제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소폭 내려간 25∼35도로 분포하겠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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