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고려대학교가 '녹색금융 특화 경영학 석사(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MBA)' 사업에 선정돼 모두 9억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제10차 금융중심지추진 위원회'를 개최해 올해부터 MBA 중 녹색금융 특화강좌를 운영하는 학교를 녹색금융 특화 MBA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막>-KAIST·고려대 '녹색금융 MBA' 총 9억원 지원
지난 5일 마감된 공모결과 KAIST와 고려대, 중앙대, 한양대 등 모두 4개 학교가 녹색금융 특화MBA 사업을 신청해 1위 KAIST에 5억원, 2위 고려대에 4억원이 지원됩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지원이 결정된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녹색금융 특화MBA를 위한 기술개발(R&D)비용, 학생장학금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두 대학은 올 하반기부터 녹색금융 특화 MBA 과정을 개설한다는 방침인데요.
<자막>-하반기부터 녹색금융 특화 MBA 과정 개설
KAIST는 금융전문대학원을 중심으로 녹색금융 트랙을 개설해 30명을 정원으로 4학제로 운영합니다.
고려대학교도 경영전문대학원내 파이낸스 MBA 프로그램에 녹색금융 트랙을 개설하고 산·학 협력 등을 통해 40명을 정원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금융위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실무금융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심의 거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을 금융협회 연수원에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자막>-부산시 금융중심지 선박금융 전문은행 설립
한편 금융중심지로 지정받은 부산에 선박금융 전문은행이 설립됩니다.
부산시는 오늘 오전 11시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통해 해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부산을 해양·파생특화 금융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부산시와 협회는 각각 법령에 따라 최대한 지원하고 전문기관 설립을 위한 태스크 포스로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 추진기획단'을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합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입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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