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신뢰의 뜻을 밝히고 비핵화와 북미관계 개선 의지 등을 천명한 것에 대해 “우리는 함께 해 낼 것”이라고 반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를 선언했다”며 “김 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우리는 함께 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대북특사로 평양을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북미 간 협상에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나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신뢰의 기반 아래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2021년)에 북한과 미국 간의 70년간의 적대역사를 청산하고, 북미관계를 개선해 나가면서 비핵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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